안상홍 증인회에 대한 비판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45-2에 그 본부(총회장: 김주철)를 두고 있는 집단으로 그 동안 가정파괴, 가출, 재산 헌납, 시한부 종말론 등의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일반 언론에서도 수차례 보도한 바 있는 집단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안상홍을 하나님으로 섬기고 있는데, 그는 1918년 1월 13에 전북 장수군 개남면 명덕리에서 태어나 1947년에 안식교에 입교하였고, 30세에 안식교 목사 이명덕 씨에게 침례를 받고 소위 <시기파>로 1962년까지 안식교에서 활동하였다. 그 후 1962년에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를 창설하여 활동을 하다가, 1985년 2월 25일 67세에 부산의 모 식당에서 식사 중에 뇌졸중으로 사망하였다.
그가 죽은 후 장길자(1943년 10월 29일생)라는 여자가 교주 노릇을 하고 있는데, 그 여자는 남편 김재훈과 함께 안상홍 증인회의 집사였으나 김재훈과 이혼하고 안상홍의 첩이 되었다. 안상홍이 죽은 후 장길자는 자신을 하나님의 신부,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 위에 있는 어머니 등으로 주장하여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의 여자 교주가 되어 현재까지 이 집단을 이끌고 있다. 최근에는 문제가 많이 발생하자 <안상홍 증인회>라는 이름은 감추고 <하나님의 교회>, 또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라는 이름만으로 활동을 하기도 한다. 안상홍과 장길자를 교주로 하고 있는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에는 다음과 같은 이단사상이 있다.

1.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교주 안상홍을 육신을 입고 온 하나님으로 믿는다.

<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교주 안상홍을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온 하나님이며 성경에 예언된 재림주라고 주장한다(안상홍, 멜기세덱 출판사,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pp. 190, 201). 따라서 안상홍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있으며, 추종자들은 죽은 안상홍이 다시 강림할 것을 믿고 기다리고 있다.
<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가 교주 안상홍을 재림주라고 주장하는 성경적 근거는, 예수님이 다윗의 위로 왔으나(눅 1:32) 다윗의 재위 기간인 40년을 채우지 못하고 공생애 3년 밖에 못하고 죽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안상홍이 30세에 침례를 받고 67세에 죽으므로 37년간 사역하여 예수님이 하지 못한 다윗의 재위기간 40년을 채웠기 때문에 재림주라고 한다(위의 책, p. 55).
또 안상홍(安商洪)이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새 이름’이라고 주장하는데 그 이름이 성경에 이미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요한계시록 14장 1~2절의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는 말씀에서 ‘많은 물소리 같고’라고 했는데 이는 큰 물 ‘홍’(洪)을 말하고,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한 것은 거문고 소리 ‘상’(商)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하나님의 교회, 빛을 발하라 1권, p. 8).
그리고 요한복음 16장에는 예수님께서 보혜사를 보내 주시겠다고 했는데 그 약속된 보혜사가 바로 안상홍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의 이름은 ‘여호와’이며 성자 하나님의 이름은 ‘예수’이며 성령 하나님의 이름은 ‘안상홍’이라고 한다(위의 책, p. 8).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엉터리다. 특히 다윗의 재위 기간이 40년이었다고 해서 ‘다윗의 위’로 온 왕은 재위 기간이 40년이어야 한다는 안상홍의 주장은 한 마디로 난센스다. 성경에 의하면 다윗의 위에 앉은 왕은 예수님 외에도 많은 왕들이 있었다. 솔로몬은 다윗이 죽은 후 다윗의 위에 앉은 첫 번째 왕이었다. 열왕기상 2장 12절에는 “솔로몬이 그 아비 다윗의 위에 앉으니 그 나라가 심히 견고하니라.”고 되어 있다. 그 후로 다윗의 계통을 이어 계속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이 이어졌다. 예레미야 22장 2절에는 “이르기를 다윗의 위에 앉은 유다 왕이여 너와 네 신하와 이 문들로 들어오는 네 백성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니라.”고 기록되어 있다.
즉, 다윗의 가문을 이어 왕이 된 모든 유다 왕들이 ‘다윗의 위’에 앉은 왕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다윗의 위에 앉은 왕들 모두가 재위 기간이 40년이 아니었다.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 왕의 재위 기간은 17년, 그의 아들 아비야의 재위 기간은 3년, 그의 아들 아사의 재위 기간은 41년 등 각기 재위 기간들이 달랐다. 그런데 안상홍 집단은 안상홍을 재림 예수로 만들기 위하여 ‘다윗의 위’는 다윗의 재위 기간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전혀 성경에 관계없는 안상홍식 숫자 놀이에 불과한 것이다.

2.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안상홍 외에 여교주 장길자를 하나님의 아내요 신부로 믿는다.

여교주 장길자는 요한계시록 21장 9절과 22장 17절에 나오는 ‘어린 양의 아내’요 ‘신부’이며, 요한계시록 21장에 나오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이라고 하며, 갈라디아서 4장 26절에 나오는 ‘어머니’라고 주장하고 있다(하나님의 교회 구역장 교재, p. 26). 그리고 장길자가 하늘로부터 내려온 어머니, 신부가 된 것은 그들이 하나님으로 믿는 안상홍이 그렇게 신부로 지명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장길자가 하늘에서 내려온 예루살렘이며 하나님의 신부라고 하는 것은 엉터리 주장이다.
장길자가 요한계시록의 새 예루살렘이 되려면 하늘에서 내려왔어야 한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왔다면 그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인 것이다. 실제로 안상홍측은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숭배하고 있다. 그러나 장길자는 하늘에서 내려온 여자가 아니다. 장씨 집안의 딸로 태어난 단순한 인간에 불과하다.
그는 한 여인으로서 인간의 남자를 만나 결혼하여 인간 남자와 성관계를 통하여 자녀를 생산하였다. 그 자녀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장길자가 어떻게 하나님의 신부가 될 수 있으며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장길자가 여자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신부라면 하나님이라는 남편을 버리고 인간 남자와 결혼했다는 것은 분명 간음이 아닌가? 어떻게 하나님의 신부가 다른 남자를 남편으로 맞을 수 있다는 말인가?
장길자를 하나님의 신부요 하늘에서 내려온 새 예루살렘으로 믿고 있는 안상홍측 신도들에게 묻고 싶다. 어떻게 하나님이 여자로 내려와서 인간과 성생활을 할 수 있는가? 또 인간과의 성생활을 통하여 생산한 자녀들은 하나님인가? 인간인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신부는 어린 양의 아내라고 하였다(계 21:19). 또 안상홍측은 안상홍을 어린 양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 장길자는 안상홍의 아내라는 말이다. 그런데 안상홍은 다른 여자와 결혼하여 자녀를 낳았고 장길자도 다른 남자와 결혼하였으니 이들의 교리가 모순되는 것이 아닌가?
요한계시록에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있다(계 19:6~8).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예비된 그 아내가 어린 양과 함께하는 잔치라고 하였다. 안상홍측의 주장대로 어린양이 안상홍이며 그 아내가 장길자라면 어린 양의 혼인잔치는 안상홍과 장길자의 잔치라는 말이 된다. 안상홍과 장길자가 혼인잔치를 하게 된다면 안상홍의 본 부인과 장길자의 본 남편과 그 자녀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하나님의 계명은 ‘간음하지 말라’인데 자기의 부인과 남편을 두고 혼인잔치를 하는 안상홍과 장길자는 간음하는 것이 아닌가? 정말 해괴망측한 교리이다.

3.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교주 안상홍을 재림주라고 주장한다.

안상홍은 자신을 재림 예수로 만들기 위하여 여러 가지 교리를 만들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재림과 강림교리다. 성경에서 구름은 인간의 육체를 가리키기 때문에 구름을 타고 재림한다는 구절은 모두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온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구름을 타고 재림한 예수는 안상홍인데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없게 마지막 암행어사로 왔다는 것이다(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p. 201).
그리고 강림은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불꽃 중에 오신다고 했으니 이는 영광으로 옴을 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안상홍측 신도들은 안상홍의 말대로 교주가 육체를 입고 세상에 나타남으로 구름 타고 재림한다는 예언이 성취되었고 지금은 불꽃 중에 강림한다는 안상홍을 기다린다고 한다. 안상홍측 신도들은 이러한 엉터리 교리라도 나름대로 입증해보려고 여러 가지 성구들을 인용하고 있는데, 그들의 주장을 하나씩 비판해보자.
안상홍측은 재림 시에 구름을 타고 온다는 것을 재림주가 육신을 입고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즉 성경에서 말하는 구름은 인간의 육신을 뜻한다는 얘기다. 이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해보려고 이용하는 성구는 히브리서 12장 1절, 유다서 1장 12절 등이다. 안상홍측 신도들은 이 성구들에 나오는 ‘구름’이라는 단어가 ‘육신을 가진 인간’을 뜻하는 것이라고 한다(안상홍, 하나님의 비밀과 생명수의 샘, p. 190).
과연 그들이 사용하는 성구가 ‘구름=인간’을 말하고 있는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성경에서 구름은 어떤 때는 하나님의 영광으로(출 16:10, 겔 10:4), 어떤 때는 인간의 죄와 허물로(사 44:22), 어떤 때는 환란과 고난(사 5:30, 습 1:15) 등으로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을 뿐이다. 그런데도 구름을 굳이 ‘인간’이라고 말한다는 것은 대단히 작위적인 해석이라고 지적할 수밖에 없다. 설령 그들의 주장이 맞다고 해도 결론은 어처구니없게 나올 뿐이다. 구름이 인간의 육신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던 ‘구름기둥’이 인간의 ‘육신기둥’이었다는 말이 되고 만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7절에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라고 되어 있는데 구름이 육체라고 한다면 예수님의 재림 시에 살아있는 자가 ‘육체 속으로’ 끌어 올린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안상홍은 자신이 재림 예수라고 주장하기 위하여 강림과 재림이 다르다고 한다. 강림은 불꽃 중에 나타나는 것이며 재림은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이라고 한다(위의 책, p. 194). 이러한 주장은 전혀 성경적 지지를 받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성경은 재림과 강림을 결코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구름 타고 오시는 예수와 불꽃 중에 나타나시는 예수를 구분하는 근거가 전혀 없다는 말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에 보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되어 있다. 이 구절을 보면 강림한다는 표현과 구름 타고 오신다는 표현이 동시에 기록되어 있다. 이는 성경이 강림과 재림을 구분하지 않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다.
또한 위의 말씀에 근거해서 안상홍이 재림예수라면 그가 육신을 입고 세상에 태어났을 때 성도들의 부활사건이 있어야 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난다는 것은 성도의 부활을 말하는 것이다. 안상홍측 신도들이여!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가? 성도들의 부활은 커녕 교주 안상홍 자신조차 죽어서 그 육신이 땅속에서 썩고 있지 않는가.
만일 안상홍이 재림 예수라면 성경 말씀대로 큰 영광과 큰 권능으로 왔어야 했는데 그는 전북 장수군의 골짜기에서 태어나 안식교에서 침례를 받고 엉터리 교리를 가르치다가 죽은 사람이기에 결코 재림예수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4.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토요일 안식일을 주장하고 지킨다.

안상홍이 안식교 출신이기 때문에 안식일 교리를 주장하는 방법이나 그 증거로 제시하는 성경 구절이 안식교와 동일하다. 안식일이 ‘영원한 표징’이라는 출애굽기 31장 13절, 에스겔 20장 20절의 말씀과, 안식일에 자기의 ‘규례대로’ 회당에 들어갔다는 누가복음 4장 16절, 사도행전 17장 2절의 말씀과,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한 마태복음 12장 8절의 말씀을 통하여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고 하는 것이 안식교와 동일하다. 그리고 콘스탄틴이 주후 321년에 칙령을 내려 토요일 안식일을 일요일 안식일로 바뀌었다고 주장하는 것도, 가톨릭이 안식일을 주일로 바꾸었다고 하는 것도 안식교와 같다(하나님의 교회, 구역장 교재, pp. 4~13).
안상홍 집단은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때 가장 먼저 안식일 문제를 내세운다. 물론 이들의 핵심 교리는 교주 안상홍이 하나님이며, 여교주 장길자가 하나님의 신부이며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교주 신격화이지만, 그들이 먼저 내세우는 것은 안식일과 유월절 문제이다. 안식일 문제와 유월절 문제를 가르쳐서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면 기성교회를 비판하고 그들의 목적인 교주 안상홍 신격화 교리를 가르치는 것이다.
이들은 안식일이 변경된 근거라고 하여 <간추린 교회사>, <교회사 초대편>, <기독교회사>, <기독교사전> 등의 사전류의 내용들을 그 근거로 내세운다. 그리고 가톨릭 교리서나 교리문답들을 가지고 안식일을 주일로 바꾼 것은 천주교라고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자기들은 성경에 있는 안식일을 지키고 있고 기성교회는 가톨릭이 만든 주일을 지키고 있으니 자신들이 성경적인 참 교회라는 주장이다. 과연 이들의 주장대로 안식일이 폐하지 않은 절기인가? 그리고 가톨릭에서 안식일을 변경시켰을까?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들의 주장은 비성경적이며 엉터리 주장이다.
안식일은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어진 절기이다. 그러나 신약에 와서는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십자가에서 구약의 절기와 규례들이 폐했기 때문이다. 골로새서 2장 14~17절에 보면 “우리를 거스리고 우리를 대적하는 의문에 쓴 증서를 도말하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정사와 권세를 벗어 버려 밝히 드러내시고 십자가로 승리하셨느니라 그러므로 먹고 마시는 것과 절기나 월삭이나 안식일을 인하여 누구든지 너희를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 이것들은 장래 일의 그림자이나 몸은 그리스도의 것이니라.”고 되어 있다. 분명히 폄론하지 못하게 하라고 하셨다. 무엇을 폄론하지 말라는 것인가? 절기, 월삭, 안식일이다. 이 문제는 십자가에서 폐한바 된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폄론치 말라는 의미이다.

5.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구약의 유월절과 절기를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안상홍 증인회는 유월절 및 절기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유월절은 영생의 길이며, 유월절을 통하여 구속을 받으며 유월절을 통하여 죄 사함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안상홍, 멜기세덱출판사, 선악과와 복음, pp. 54~58).
이들이 이러한 주장을 하면서 인용하는 성경 구절을 보면 누가복음 22장 19~20절과 예레미야 31장 31절이다. 누가복음 22장, 주님께서 만찬 시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새 언약이라고 말씀하셨고, 예레미야 31장 31절에는 새 언약에는 죄 사함이 있다고 했으니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에 의하여 죄 사함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안상홍의 주장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성찬은 주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예식이다. 죄 사함이란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흘린 피에 있는 것이지 이를 기념하는 성찬의 포도주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성찬의 떡과 포도주가 죄를 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안상홍의 교리는 소위 화체설을 주장하는 가톨릭 교리와 같다. 기독교는 화체설이 아니라 기념설이다. 우리가 죄 사함을 받는 것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흘리신 보혈의 공로를 믿음으로 이루어진다. 어떤 형식이나 절기를 지키고 안 지키는 것에 의하여 죄 사함이 결정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만일 안상홍의 주장대로 유월절을 지켜서 죄 사함을 받는 것이라면 성경에 죄 사함 받은 수많은 사례들 중에 유월절을 지킴으로 죄 사함 받은 사례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약 성경 어디에도 “너의 죄가 유월절을 지킴으로 사함을 받았다.”는 기록은 없다. 오히려 죄 사함 받은 모든 사례들은 다 믿음으로 사함 받은 사례들이다.
어떤 중풍 병자는 주님으로부터 그의 속의 믿음으로 유월절과 상관없이 죄 사함을 받았다고 선언 받았다(마 9:2). 이방인으로서 한 번도 유월절을 지키지 않았던 고넬료는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죄 사함 받은 선물인 성령을 받았다(행 2:38, 10:44-48). 성경 어디에 유월절을 지킴으로 죄 사함을 받았다는 기록이 있는가? 죄 사함은 유월절을 지킴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회개함으로 받으며(눅 3:3; 행 5:31),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어 죄 사함을 받고(행 10:43, 13:38), 그 은혜로 죄 사함을 받는다(엡 1:7). 유월절을 지켜서 죄 사함을 받는다는 안상홍의 주장은 성경에 없는 것이며 복음에 맞지 않는 이단교리이다.

6.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예배 시 여자들이 수건을 써야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신다고 주장한다.

안상홍 증인회는 예배 시에 여자들이 머리에 수건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고린도전서 11장 2-15절의 말씀을 잘못 해석하여 예배 시에 여자들은 머리에 수건을 쓰고 예배를 드려야만 하나님이 예배를 받으신다고 한다(김주철 발행, 월간 십사만 사천, 도서출판 멜기세덱, 1998년 9월호).
그러나 고린도전서 11장에 있는 수건 문제를 언급하며 바울은 이것은 하나님의 명령이 아니라 유전이라고 먼저 밝혔다. “너희가 모든 일에 나를 기억하고 또 내가 너희에게 전하여 준 대로 그 유전을 너희가 지키므로 너희를 칭찬하노라.”(2절). 즉 이 수건 문제는 하나님의 계명이 아니고 바울 자신이 전하여 준 유전이라는 것이다. 안상홍 집단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수건교리를 주장하기 전에 먼저 이 내용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하나님의 계명에 관한 것인지, 바울 자신의 의견인지, 유전인지를 살펴보고 주장해야 할 것이다.
유전이란 ‘파라도시스’라는 말로서 전통, 관습, 풍습 등에 해당하는 말이다. 성경에 하나님의 계명은 시대와 상황이 바뀌어도 변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유전이라는 것은 시대에 따라서 문화에 따라서 국가마다 민족마다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꼭 지켜야 할 규례는 아닌 것이다. 예수님께서도 이러한 유전 때문에 율법주의자들에게 비난을 받은 사건들이 복음서에 기록되어 있다.
“그 때에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으로부터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 당신의 제자들이 어찌하여 장로들의 유전을 범하나이까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지 아니하나이다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는 어찌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느뇨.”
예수님은 유전을 강조하는 유대인들에게 사람의 유전으로 하나님의 계명을 범하고 있다고 책망하셨다. 수건 쓰는 문제는 이러한 유전에 관한 문제라는 것이다. 안상홍 집단은 사람의 유전을 가지고 교리를 만들어 하나님의 말씀을 곡해하고 있다. 마치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처럼 정통교회에서 여자들이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고 예배드린다고 오히려 비판하고 정죄하고 있다. 이러한 자들에 대하여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하시고”(마 15:8~9) 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계명은 언제나 지켜야 할 규례이지만 유전은 꼭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다. 바울의 시대에 유전 중의 하나는 서로 입맞춤으로 인사하는 것이 있다. 그래서 성경에 “모든 형제도 너희에게 문안하니 너희는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고전 16:20)고 하였다. 이 말씀대로 우리나라에서 문자 그대로 서로 입 맞추려 한다면 문제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유전은 우리나라의 문화에 맞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문자 그대로 실행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안상홍 집단이 수건교리를 주장하려면 입 맞추는(키스) 인사부터 실행한 후에 주장해야 할 것이다.

7.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자기들의 교적부를 생명책이라고 주장한다.

이들은 생명책이 자기들에게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성경 요한계시록 13장 8절, 20장 12절에 보면 하늘에 생명책이 있다고 되어있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야만 구원받는다고 되어있는데, 그 생명책이 자기들에게만 있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들의 교적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월간 교회와 신앙, 1997년 11월호, p. 144).
안상홍 집단은 성경을 가지고 사람들을 미혹하지만 안상홍이 주장하는 대부분의 교리들이 성경에 근거가 전혀 없는 것들이다. 안상홍이 만든 신도명부가 생명책이라는 것은 성경에 전혀 근거가 없다. 안상홍 집단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기들이 생명책을 만들었다고 주장하는데 엉터리 주장이다. 만일 하늘의 모형으로 땅에 생명책이 있어야 한다면 성경에 한 번이라도 사람이 만든 땅에 있는 생명책에 대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에는 땅에 있는 생명책에 대한 기록은 전혀 없다. 성경에 나와 있는 생명책에 대한 기록을 확인해보자.

시 69:28 “저희를 생명책에서 도말하사 의인과 함께 기록되게 마소서.”
빌 4: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위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계 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 13:8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녹명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계 17: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거하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생명책에 녹명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시방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기이히 여기리라.”
계 20: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 20: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계 21: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오지 못하되 오직 어린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 뿐이라.”

이 구절들은 성경에 나와 있는 생명책에 관한 기록들이다. 땅에 있는 생명책에 관한 기록이 없다. 특히 안상홍이 만든 생명책에 관한 예언이나 언급은 전혀 없다. 안상홍이 만든 생명책은 가짜다.

8.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성탄절을 태양신 숭배일이라고 주장한다.

안상홍 증인회에서는 정통교인들에게 성탄절 축하는 우상숭배이기 때문에 불법을 행하는 것이니 성탄절을 지키는 교회에서 나와야 한다고 미혹하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주장을 확인해보자.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에 들어서기만 하면 동서양을 막론하고 온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의 축제, 세계 최대의 행사인 이 날은 이 땅에 영원한 희망과 축복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탄생하신 날이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는 사탄의 간교한 속임이 숨어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그리스도를 가장 잘 섬기듯이 하면서 마귀는 우리를 태양신 우상에게 경배하도록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배반케 하고 있습니다.”(김주철, 도서출판 멜기세덱, 내 양은 내 음성을 듣나니. p. 89).
과연 이들의 말대로 성탄절 축하가 우상숭배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이러한 주장은 엉터리 궤변에 불과하다.
12월 25일은 로마의 태양신 축제의 날이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탄생일은 언제인지 정확한 근거가 없다. 그러면 왜 성탄절 축하를 12월 25일에 하게 되었을까? 안상홍 증인회의 주장대로 초대교회가 태양신을 숭배하기 위하여 12월 25일에 성탄절을 하게 되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 반대이다.
초대교회는 로마에서 크게 번성하였다. 로마에서는 12월 25일이 큰 축제의 날로서 이 날은 이교도들이 태양신 축제 행사들을 가지는 로마의 공휴일이었다. 당시 교회에서는 초신자들과 어린아이들이 이러한 이교도 행사에 참여하는 일들이 있게 되었고 교회에서는 이러한 이교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게 되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이날에 이교도 축제에 성도들이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성도들을 모아서 교회 자체의 행사를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교회마다 여러 가지의 행사를 하였으나 교회에 마침 성탄절이 없으므로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로 통일하게 되어 이것이 오늘날 성탄절 행사가 된 것이다. 결국 성탄절이란 우상숭배나 태양신 축제를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상숭배나 태양신 축제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9.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십자가를 우상이라고 주장한다.

안상홍측은 십자가 사용이 우상이라는 주장을 다음의 세 가지로 이유를 들고 있다. 첫째, 십자가는 기독교에서 사용하기 전에 이교도들이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우상이라고 주장한다. 둘째, 초대교회에서 십자가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셋째, 십자가가 우상이라고 성경에 예언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주장이다.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신앙의 대상으로 했을 때 우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형이 우상이 될 수 없고,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가 우상이 될 수 없다. 이는 신앙의 대상이나 숭배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안상홍 집단이 말한 바와 같이 기독교에서 십자가는 그리스도에 대한 상징물이지 신으로 섬기거나 숭배의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단지 기독교의 표식으로서 십자가를 사용한다. 십자가를 상징물로 사용한다고 해서 우상이라고 한다면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도 우상이 될 것이고, 모든 마크나 인형도 다 우상이 될 것이다.
다시 말하건대 십자가는 신앙의 대상이나 숭배의 대상이 아니라 상징물이요 표식이다. 결코 우상이 아니다. 우상숭배는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인 안상홍이나 장길자를 하나님으로 섬기는 안상홍 집단이 하고 있는 것이다.

10.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동방을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한국 땅의 거짓 그리스도들은 이사야서에 예언된 소위 ‘동방의 의인, 동방의 독수리’를 자신이라고 주장하기 위해 ‘성경에 예언된 동방은 한국’이라고 억지해석을 하고 있다. 이렇게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스스로를 동방의 의인이라고 일컬었던 자들은 ‘전도관’의 박태선, ‘통일교’의 문선명, ‘엘리야복음선교원’의 박명호 등이다. 물론 안상홍도 예외가 아니다. 이들이 동일하게 주장하는 동방의 의인에 대한 성경 구절들은 이사야 41장 1~2절, 46장 11절 등이다.
위의 구절들을 보면 하나님께서 동방에서 한 사람을 일으키신다고 되어 있다. 이들은 이 동방이 한국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그 근거를 두 가지로 말하고 있다.
첫째는 성경에서 동방을 해 돋는 곳이라고 하였다(사 41:25, 59:19)는 것이다. 이들은 여기서 해 돋는 곳은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둘째는 동방은 땅 끝이라고 했는데 땅 끝은 한국이라고 한다(사 41:9). 그러나 성경에 동방이나 해 돋는 곳을 한국이라고 한 근거는 없다. 이런 주장으로 한국 출신의 가짜 하나님들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있다. 안상홍 역시 자기가 동방의 의인이요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한국 출신의 가짜 하나님이다.
안상홍 등 한국 출신의 가짜 하나님들은 성경의 동방을 한국이라고 해석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혀 근거 없는 비성경적인 주장이다. 왜 동방을 한국이라고 해석할 수 없는지 다음 몇 가지로 반증할 수 있다.
첫째, 성경에 동방을 한국이라고 하지 않았다. 성경의 동, 서, 남, 북 등 방향을 가리키는 지명들은 팔레스타인을 중심으로 하여 그 주위의 지역들을 지칭하고 있다. 성경의 동방은 “팔레스타인 등의 동남쪽에 펼쳐 있는 아라비아의 일부 지역에 해당된다.”(기독교문사, 기독교대백과 4권, p. 594)는 말이 정확하다. 이는 다음의 성구들을 보면 더 명확해진다. 다음의 성구들을 찾아서 동방이란 단어에 대한민국을 대치시켜 보라. 전혀 말이 안됨을 알 수 있을 것이다(창 11:2; 민 2:3; 수 12:1, 18:20; 삿 6:33; 욥 1:3; 사 2:6; 겔 47:18, 마 2:1).
안상홍의 말대로 동방이 한국이라면 바벨탑을 동방에 세웠다는 말이 되며(창 11:2), 유다의 진 기는 동방의 해 돋는 편에 진쳤으니 한국 땅에 진쳤다는 말이 되며(민 2:3), 욥은 동방 사람이니 한국 사람이라는 말이 된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탄생했을 때 경배하러 온 동방의 박사들도 한국 사람들이라는 말이 된다(마 2:1).
성경 어느 곳에도 동방을 한국이라고 해석한 곳은 없다. 특히 요한계시록 16장 12절에는 “또 여섯째가 그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으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더라.”고 했는데, 유브라데는 한국에 있는 강이 아니라 이스라엘 땅에 있는 강이다(신 11:24; 수 1:4). 동방을 한국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비성경적인 엉터리 주장이다.

11.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의 북방을 북한이라고 주장한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거민에게 임하리라.”(렘 1:14). “시온을 향하여 기호를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앙과 큰 멸망으로 이르게 할 것임이니라.”(렘 4:6)
동방을 한국이라고 속여 미혹해 온 안상홍 집단은 예레미야서에 나오는 북방을 북한이라고 미혹하는 엉터리 주장도 하고 있다. 안상홍 집단 외에도 북방을 북한이라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있는데 과거의 박태선 집단이 그러했다. 이들의 주장대로 북방이 과연 북한인지 살펴보고 반증해 본다.
안상홍 집단은 본문의 북방을 북한이라고 해석하고 위 본문들은 북한에서 전쟁을 일으킬 것에 대한 예언이라고 한다. 이 예언대로 북방인 북한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게 되면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로 피신해야 안전하게 살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핵전쟁 때 어떻게 안상홍 교회만이 안전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하면 안상홍 집단은 자신들의 교회가 성경에서 말하는 시온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북방을 북한이라고 하는 것은 성경에 근거 없는 주장이다. 이단들은 자신들이 성경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성경에 없는 것을 주장하고 가르친다. 성경 어디에 북방을 북한이라고 하였는가? 성경의 북방이나 동방 등 방향을 가리키는 지명이 한국 땅을 기준으로 하는 말인가?
성경에는 북한을 북방이라고 하는 근거가 전혀 없고, 그 암시조차도 찾아 볼 수 없다. 북방을 북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에 근거한 것이 아니고 안상홍 집단 등 이단 집단이 만들어낸 엉터리 해석일 뿐이다. 성경말씀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고 한 것처럼 이들의 주장은 성경이 아니라 ‘제 것’으로 하는 것이다. 안상홍의 신도들은 제발 성경에 없는 것을 믿지 말고 사특한 주장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성경에 북방에 대한 기록이 여러 곳에 나와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북한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을 알 수 있다. 북방에 관한 성경의 기록들을 살펴보자. “그 북방 경계는 요단에서부터 여리고 북편으로 올라가서 서편 산지를 넘어서 또 올라가서 벧아웬 황무지에 이르며”(수 18:12) 이 본문에는 북방의 경계가 요단에서부터라고 되어있다. 북한에 요단강이 있는가? 북한의 경계는 요단이 아니라 압록강과 두만강이다. 따라서 북한이 북방이 될 수 없다. 또 예레미야 46장 24절에는 “딸 애굽이 수치를 당하여 북방 백성의 손에 붙임을 입으리로다.”라고 되어있다. 애굽이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된다는 말인가?
안상홍의 신도들은 잘 확인해보기를 바란다. 예레미야 50장 9절에는 “보라 내가 큰 연합국으로 북방에서 일어나 나와서 바벨론을 치게 하리니 그들이 항오를 벌이고 쳐서 취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연숙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헛되이 돌아오지 아니하리로다.”라고 하였다. 북한이 연합국을 만들어 바벨론을 친다는 말인가? 북한은 북방이 아니다. 에스겔 38장 6절에는 “고멜과 그 모든 떼와 극한 북방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내리라.”라고 하였다. 여기에는 북방의 도갈마 족속이라고 하였는데 북한 사람들이 도갈마 족속이라는 말인가? 도갈마는 고멜의 세 아들 중 하나이다(창 10:3).
역시 북방은 북한과 상관없다. 북한을 북방이라고 하는 안상홍 집단의 주장은 성경에 대하여 무식한 엉터리 주장일 뿐이다.

12.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멜기세덱의 예언된 자를 안상홍이라고 주장한다

안상홍이 만들어 낸 교리 중 하나가 소위 ‘멜기세덱 교리’다. 안상홍이 성경에서 말하는 멜기세덱의 예언된 자라는 것이 이 교리의 핵심이다. 멜기세덱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창세기 14장과 히브리서 7장 등에 있다. 우선 히브리서 7장의 기록을 살펴보자.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임금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아브라함이 일체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눠 주니라 그 이름을 번역한즉 첫째 의의 왕이요 또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사람의 어떻게 높은 것을 생각하라 조상 아브라함이 노략물 중 좋은 것으로 십분의 일을 저에게 주었느니라.”(히 7:1∼4)
안상홍은 이 구절을 인용해서 멜기세덱 교리를 만들었는데 다음의 몇 가지 내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멜기세덱은 족보가 없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족보가 성경에 나와 있으니 멜기세덱의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그 예언은 안상홍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한다.
둘째, 성경에서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아브라함을 맞이했다(창 14장)는 것에 대해 안상홍은 아브라함에게 가지고 왔던 떡과 포도주가 유월절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그 유월절을 지키라고 가르쳤기 때문에 멜기세덱이 된다는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멜기세덱이 과연 안상홍이라는 사람을 지칭하는 걸까. 성경적으로 그 진상을 밝혀본다.
성경은 멜기세덱에 대해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 아들과 방불하여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히 7:3)고 설명하고 있다. 성경 말씀에 그대로 비추어 보자. 안상홍은 아비도, 어미도, 족보도 없는 자인가? 단연코 아니다. 안상홍은 안씨 집안에서 태어난 한 인간에 불과하다. 아비도 있고, 어미도 있고 족보도 있는 자라는 얘기다.
그런데도 안상홍은 ‘아비도 없고 어미도 없고 족보도 없다.’라는 말을 재미있게 해석했다. ‘부모가 불신자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즉, 안상홍의 부모가 불신자였기 때문에 자신은 ‘어미도 없고 아비도 없고 족보도 없(는)’ 멜기세덱과 같다는 말이다. 자신의 부모가 불신자였다는 말과 족보도 없다는 말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부모는 족보에 포함되지 않는가. 안상홍측은 스스로의 논리부터 극복해야 할 것이다.
멜기세덱은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다)’(히 7:3)고 기록되어 있다. 안상홍이 멜기세덱이 되려면 성경 말씀대로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야 한다.
그러나 안상홍은 어떤가? 그는 분명히 시작한 날이 있다. 안상홍은 1918년 1월 13일 전북 장수군 개남면 명덕리에서 태어났다. 즉 혈통과 육정으로 시작된 인생이다. 뿐만 아니라 안상홍은 생명의 끝도 있다. 그는 1985년 2월 25일 67세의 나이로 병원에서 죽었다. 결국 안상홍은 성경이 말하는 멜기세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자라는 것이 증명됐다.
자신이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던 박태선도 죽어 무덤에 있고, 죽으면 부활한다고 장담하던 여호와새일파 교주 이뢰자도 죽어 부활하지 못했다. 또한 자칭 재림주라고 주장하던 구인회도 죽고 말았다. 많은 이단 교주들은 결국 죽음으로 자신의 갈 길을 갔을 뿐이다. 안상홍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생명의 시작도 끝도 없는 분 예수 그리스도만이 죽었다가 삼 일만에 부활하셨다. 그리고 그분만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쫓은 대제사장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곧 하나님이시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고 있는 바다.

연구 결론
위와 같은 연구 결과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는 정통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받은 안식교 계열에서 나온 또 다른 이단으로서 성경적으로 비판할 가치조차 없는 집단이다. 현재 이들은 한국교회에 너무나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단체로 모든 교회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대처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댓글

Scroll to Top